베이지역 풋볼(2024 시즌 제13주)
2024-12-05 (목) 09:24:05
성희준 기자
▶ 49ers,10대35참패
▶ 빌스와 원정경기
1일뉴욕주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버펄로빌스와의 경기에서 빌스의러닝백 제임스 쿡(4) 선수가 샌프란시스코 수비수들을 제치고 질주하고 있다.<로이터>
5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12월 첫날 일요일밤의 경기로 뉴욕주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9승2패의 버펄로 빌스와 꾸준히 내리는 눈속에서의 원정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로 완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브락 퍼디가 좌측테클과 좌측가드의 부상결장상황에서 18번시도에 11번패스로 TD없이 94야드 패스에 그쳤고 펌블까지 범했다. 주전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가 2쿼터초반에 부상당하며 53야드 러닝에 그쳤고 조던 메이슨이 그 자리를 채우며 78야드를 뛰어 총 153야드 러닝과 1TD를 기록했다.
MVP급 빌스 쿼터백 자쉬 알렌은 17시도에 13패스로 148야드와 2TD를 던지고 직접뛰며 TD를 하고 패스캣치TD도 했다. 러닝백 제임스 쿡의 107야드와 1TD로 총 238야드 러닝과 3TD를 기록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빌스를 3다운만에 막으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맥카프리와 메이슨의 러닝으로 연속 3번의 1다운을 만들며 전진했지만 15야드에서 막히며 33야드 필드골로 3대0이 됐다. 반격에 나선 빌스의 3다운에서반칙으로 1다운을 내주고 3다운 6야드에서 알렌이 직접 7야드를 뛰며전진을 이어간 빌스는 발빠른 신참 러닝백 레이 데이비스의 몸을 던진 5야드 러닝TD로 3대7이 됐다.
2쿼터에서 12야드 스크린패스를 받고 12야드와 18야드를 뛴 맥카프리가 부상당하며 27야드에서 막히고 44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휘어 공을 뺏꼈다. 바로 다음 플레이에서 빌스의 쿡이 65야드를 질주하며 TD에 성공해 갑자기 3대14가 됐다. 49ers는 메이슨의 28야드 러닝으로 빌스진영에 전진했지만 35야드에서의 3다운에서 퍼디가 빌스의 압박을 피하지 못하고 쌕 당해 공을 돌려줬다. 자기진영 3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빌스의 알렌이 39야드 패스로 전진했고 7야드 TD 패스로 3대21이 됐다. 49ers가 다시 빌스 37야드까지 전진했지만 시간이 남지않아 시도한 55야드 필드골마저 거리가 모자라 실패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권을 갖은 49ers의 디보 사무엘이 무려 60야드를 리턴하며 금방 빌스 4야드까지 진격했지만 1다운에서 카일 유스첵이 엔드존 바로 앞에서 펌블하며 공을 뺏꼈다. 다행히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았지만 49ers도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다시 전진하던 빌스의 알렌이 패스를 받아 테클당하던 아마리 쿠퍼가 알렌에게 백패스를 하고 알렌이 엔드존으로 뛰어들어 믿지못할 플레이로 TD해 3대28이 됐다. 다시 사무엘의 43야드 리턴으로 반격에 나선 49ers는 4다운 5야드에서 퍼디가 주안 제닝스에게 26야드 패스를 던지고 아이삭 구에렌도가 15야드 러닝TD에 성공해 10대28이 됐다. 다시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4쿼터 첫 플레이에서 퍼디가 펌블하며 25야드에서 공을 뺏꼈고 빌스의 알렌이 직접뛰며 8야드 TD에 성공해 10대35로 2주연속 참패했다.
너무 많은 주전선수들의 부상결장으로 9승2패의 팀과 눈으로 덮힌 원정경기가 만만치 않으리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더 비참했다. 혹독한 날씨에 맥카프리에 크게 의존하던 작전이 맥카프리의 부상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이제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
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