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8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22일 6승8패의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플로리다주 하드락 스타디움원정경기에서 계속되는 부상과 무의미한 반칙으로 자폭하며 패배했다.

49ers는 크리스찬 맥카프리와 조던 메이슨의 부상에 이어 이삭 구에렌도까지 부상당해 주전으로 나선 패트릭 테일러의 러닝이 TD없이 고작 24야드를 뛰어 총 81야드 러닝에 그쳤고, 공격라인도 부상으로 약해진 상황에서 쿼터백 브락 퍼디가 무려 40번 패스시도에서 26패스성공으로 313야드와 2TD를 기록했지만 3번 쌕 당하고 경기말 인터셉션을 던지며 고전했다.

돌핀스 쿼터백 투아 타고바일로아는 34시도에서 22패스성공으로 215야드와 1TD를 기록했고, 경기말 50야드를 뛰며 TD에 성공한 러닝백 디본 에이찬이 120야드를 뛰어 총 166야드 러닝을 기록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테일러가 1야드를 전진못해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지만 수비의 선방으로 공을 다시 받아왔다. 49ers가 연속된 반칙에 퍼디가 쌕까지 당하며 다시 1다운없이 공을 돌려줬고 에이찬의 러닝과 패스캐치로 38야드를 전진한 돌핀스가 44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0대3이 됐다. 퍼디가 리키 피어솔에게 21야드 패스를 던지며 반격에 나선 49ers는 3다운 10야드에서 퍼디가 디보 사무엘에게 17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퍼디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테클을 뿌리치며 16야드 TD에 성공해 7대3이 됐다. 타고바일로아가 타이릭 힐에게 24야드 패스를 던지며 전진했지만 38야드 필드골에 그쳐 7대6이 됐다. 49ers 공격이 또 연속된 반칙으로 1다운없이 그치며 공을 돌려줬고 13야드 패스를 받아낸 라힘 모스타트가 21야드를 뛰며 성큼 전진한 돌핀스의 타고바일로아가 힐에게 3야드 TD패스를 던져 7대13이 됐다. 퍼디가 조지 키틀과 주안 제닝스에게 24야드와 16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전진했지만 3야드에서 패스가 연속으로 실패하여 21야드 필드골로 10대13이 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돌핀스가 54야드 필드골에 성공했지만, 49ers는 41야드 필드골에 실패하고, 돌핀스가 다시 33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10대19가 됐다. 퍼디의 9야드 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다시 13야드를 뛰며 꾸준히 전진한 49ers는 퍼디가 에릭 사우버트에게 3야드 패스를 던져 17대19가 됐다. 돌핀스가 48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17대22가 됐고, 경기종료 2분에 마지막 반격에 나선 49ers의 퍼디가 인터셉션을 던져 공을 뺏껴, 에이찬의 50야드 러닝TD로 17대29가 되어 또 다시 아쉽게 패배했다.
이제 플레이오프 진출은 완전히 좌절됐다. 러닝백 4명을 포함해 수많은 부상에도 여러번 승리의 기회를 놓친것이 너무 아쉽다. 희망을 주는 남은 2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성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