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년 글로벌 벤처투자… AI 인기에 5,121억달러

2026-02-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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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벤처투자가 지난 10년 기간 중 3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빅테크들을 향한 대규모 딜이 성사된 영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는 전년 대비 30.7% 늘어난 5,121억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10년(2016∼2025년)간 역대 3번째 투자 규모다. 지난해 글로벌 벤처투자 규모를 기준으로 상위 10건 중 8건이 AI(인공지능) 관련 투자였다.

AI와 머신러닝에 대한 벤처 투자는 모두 2,702억달러로 전년 대비 80.6% 증가했고, 이는 전체 벤처 투자의 52.7%나 차지했다. 투자 건수로는 1만1,842건이었고, 투자 분야는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소규모언어모델(SLM), 로봇공학 등으로 다양화되는 추세였다. 이렇듯 AI 분야로 투자가 집중되며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2,400억달러 투자가 모였고 드론, 위성, 사이버보안 관련 투자도 전년 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AI 분야의 대규모 딜만 소수로 성사되는 구조가 심화하면서, 8개 미국 AI 기업이 10억달러 이상 메가라운드를 유치했다.

10억달러 이상 유치한 톱10 투자 기업은 모두 미국 기업으로, 앤트로픽(150억달러),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62억달러)를 비롯한 8개 미국 AI 관련 기업에 34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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