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해물엔 간장, 육류엔 레드와인 소스

2004-06-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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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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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는 쇠고기 뿐 아니라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고기류와 햄·소시지, 생선, 새우, 조개류 등 다양한 재료를 다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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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초리소를 샐러드와 함께 빵에 끼워먹는 환상의 핫도그.



야외 바비큐는 쇠고기 뿐 아니라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고기류와 햄·소시지, 생선, 새우, 조개류 등 다양한 재료를 다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릴 한 옆에서 옥수수와 감자를 구우면 따로 힘들이지 않고도 환상의 별미를 마련할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를 통째로 구울 땐 알루미늄 호일로 싸서 불 속에 묻어두고 가끔씩 돌려가며 굽는다.
속까지 잘 익지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살짝 삶아두었다가 굽는 것도 한 방법.
양파·피망·호박·파·토마토·가지·버섯·브로컬리 등의 야채도 올리브오일을 발라 함께 구워 내면 더욱 풍성한 식탁이 된다.
양송이 버섯은 기둥을 떼고 불에 올려놓고 기둥 뗀 자리에 즙이 고일 때까지 구워 즙과 함께 먹는다.
또 각종 고기와 야채를 꼬치에 끼워서 소스를 발라가며 구우면 특별한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바비큐 소스

필립 함씨처럼 아무런 양념 없이 고기 구이를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개 바비큐 구이 맛을 결정하는 것은 소스다. 특별히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물구이엔 간장소스가, 육류엔 레드와인 소스가 잘 어울린다.
닭에는 데리야키 소스를 바르면 맛있고, 돼지고기나 닭고기에는 고추장소스를 발라가며 굽는 것도 좋다.
또 한 가지 소스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소스를 준비하면 같은 재료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소스, 바비큐소스, 돈가스소스, 허니머스터드, 스위트 칠리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제대로 굽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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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이 잘 익은 아사도는 칼로 잘라서 다시 속까지 고루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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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샐러드. 양상추, 로메인 상추, 스프링 믹스, 토마토, 아보카도, 양파를 썰어넣고 드레싱은 소금, 식초(일본 sushi & salad 식초), 레몬 2개, 올리브 오일 섞은 것으로 깔끔하게 했다.


바비큐를 할 때 재료들이 석쇠에 자꾸 달라붙어 신경 쓰일 때가 있다.
이때는 석쇠를 먼저 달군 다음 솔로 기름칠을 하고 굽기 시작하면 달라붙지 않는다. 또 고기를 석쇠 위에 놓고 구울 때 불과 고기 사이의 거리가 30cm 정도 떨어지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가까우면 속이 익기 전에 겉이 먼저 타버리기 때문.

★카탈리나 마켓

필립 함씨가 단골인 ‘카탈리나 마켓’은 소 한 마리를 통째로 잡아 파는 아르헨티나식 푸줏간.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 선상(1070 N. Western Ave.)에 위치해 있어 한인들은 물론 남미식 고기를 즐기는 여러 인종들이 고기와 소금, 와인을 사러 찾아온다.
부위별 모든 쇠고기와 소·돼지고기 섞어 만든 소시지 ‘초리소’(chorizo), 그리고 닭과 돼지고기도 취급하는 한편 특산품인 소금도 바비큐용 굵은(sal gruesa) 것과 잔(entrefina) 것, 미세한(fina) 것 등 세 종류를 팔고 있다.
이밖에 아르헨티나산 와인도 50여종을 갖추고 있으며 바비큐 그릴용 참숯도 판다.
(323)464-3595 <2003년 11월19일자 푸드섹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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