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하자 ‘6.25’
2004-06-16 (수) 12:00:00
최성근/VA
남과 북의 처절했던 전쟁. 54회를 맞는 6.25 비극의 그날. 나의 가슴속에 그때의 참상이 떠오른다. 피끓는 젊은 학도들이 전쟁터로 나아가 가산, 영천지구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처절한 피를 뿌렸다.
그때의 동족의 흘린 피의 대가가 무엇인가. 우리 고국에 새로운 도약과 화해의 정국을 염원하며 이곳에 이민 온 동포들도 잠에서 깨어나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여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매진할 때라고 본다.
386세대들은 역사의 흐름을 깨닫고 선조들이 피 흘려 지켜온 조국 대한민국의 후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역사발전에 헌신해 주길 갈망한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조국의 밝은 기수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조국 수호를 위하여 목숨 잃은 수많은 영령들 앞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필코 그들이 흘린 피의 의미를 새기고 밝고 희망찬 통일조국을 바라보고 매진할 것을 우리 모두가 다짐하는 6.25 기념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