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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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무역적자 483억달러 사상최고 기록

2004-06-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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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4월 무역적자가 483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14일 발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같은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 3월의 466억달러를 뛰어넘은 것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50달러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이처럼 미국의 무역적자가 증가함에 따라 2.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 예상치가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부는 또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4월 수입은 전달보다 0.2% 증가한 1천423억달러로 역시 최고기록을 세웠고 수출은 1.5% 감소한 939억달러였다. 상품수출은 2.3% 감소한 반면 서비스 수출은 0.3% 증가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적자가 전달보다 15% 증가한 12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1천240억달러였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지난해 4천965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이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4월 대규모 무역적자는 유가가 전달보다 1.2% 인상되고 컴퓨터 주변기기, 정보통신 장비, 민간 항공기 등의 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 4월 전달에 비해 0.6% 하락했다가 5월에는 1.2% 증가했다. 5월의 증가폭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를 약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4월 2.1% 감소했던 자동차 판매는 5월들어 2.7%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했다.
의류, 백화점, 보건 및 미용, 스포츠, 음악, 도서, 식품 등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가구 및 건축자재 등의 판매는 감소했다. 또 식당이나 술집의 매출은 감소했다.
한편 소매판매는 지난 4월 전달에 비해 0.6% 하락했다가 5월에는 1.2% 증가했다. 5월의 증가폭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를 약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4월 2.1% 감소했던 자동차 판매는 5월들어 2.7%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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