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창> 인터넷 검색
2004-03-10 (수) 12:00:00
김인숙<편집디자이너>
컴퓨터와 주부이야기7
컴퓨터를 TV나 전화, 휴대폰처럼 전문인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필수품처럼 자리잡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지난 칼럼을 통하여 밝힌 바 있다. 인터넷 하나만 잘 사용해도 컴퓨터 전문가라고 불릴 수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전문직으로 정보검색사 혹은 Information Specialist이라는 이름으로 IT분야에 한 자리를 굳히고도 있다.
전문 주부직업을 갖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연 정보검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는 아마도 어느 전문분야의 정보검색사 못지 않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항상 가정을 돌보기에 바쁜 주부들에게 인터넷은 남에게 여기 저기 묻지 않고도 가장 쉽고 유익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 주부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면 아마도 자녀교육일 것이다. 그래서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미국에 오는 분들도 있고, 또 미국에 와서 한국과는 생소한 교육 환경을 어떻게 잘 적응하는가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이때 가장 가까이, 빠르게 큰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 검색이다. 교육을 위해 이민오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부터 철저히 인터넷을 통하여 미국의 교육제도라든가, 학교의 학군, 학교 성적, 등을 미리 파악하고 특정한 곳에 정착을 하기도 한다. 또 여름방학때 할 섬머 프로그램을 찾아 발 빠르게 인터넷으로 등록을 하거나 각종 개인지도를 찾아 볼 수도 있다. 이런 교육 정보뿐 아니라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지역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잘 활용해 보라는 것이다. Public Library나 City Community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또는 집을 사거나 팔 때, 렌트를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주택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잘 찾아보면 나중엔 그 분야의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을 넓힐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정보들은 사업적인 목적을 지닌 웹사이트(.com)를 통해 얻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민 생활을 하면서 미국사회를 잘 알고자 한다면 미국 정부 관련 웹사이트(.gov)를 시간을 내서 한번쯤 꼭 들어가 보길 권한다. 거기에는 우리가 몰라서 얻을 수 없었던 여러 분야의 혜택과 제도가 자세하게 나타나 있다. 그리고 끝으로 조심할 것은 인터넷 서치도 분명한 목적을 두고 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