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홈오너 한몫 챙겼다
2004-01-06 (화) 12:00:00
지난해 집값 치솟으며
가구당 수익 15만달러
전국 최고의 집값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홈 오너들이 한몫 단단히 챙겼다.
5일 가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지난해 상승한 홈 에쿼티로 홈 오너들이 가만히 앉아서 벌어들인 중간 순익은 가구당 15만달러에 달했다.
레슬리 애플톤-영 CAR 경제학자는 “이같은 수익률은 연 8%에 달하는 것으로 웬만한 투자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라며 “최소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집 소유 자체가 최고의 투자수단이었음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가주에서 상승한 홈 에쿼티 총액은 무려 2,000억달러에 달한다.
이같이 가주 홈 오너들의 에쿼티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가주 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국의 두배 이상이었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가주 주택 중간가는 36만9,50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1년 전에 비해 무려 17%나 올랐다.
반면 가격 상승으로 가주 홈바이어들이 지불하는 중간 다운페어먼트 액수도 1년새 20%가 상승한 5만9,000달러에 달했으며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가진 가구수가 전체의 25%에 머무는 등 내 집 마련의 길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