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황탈출 확신못해 전미경제연 밝혀

2003-06-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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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 2001년 3월 시작된 불황에서 벗어났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18일 밝혔다.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NBER는 “지난 2년간 경제의 움직임을 해석하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NBER의 경기순환주기 위원회는 6월 보고서에서 “최근의 경제지표들에 따르면 미 경제는 소득 및 생산에서 지속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고용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따라서 경기불황 종료를 선언하려면 우선 주요 경제지표가 지난 2001년 3월 상황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전제한 뒤 소득, 매출, GDP 등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지난 2001년 3월때보다 호전됐으나 실업률과 생산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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