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인천 탑승률 상승 주말 90%상회, KAL 주26편으로 증편

2003-06-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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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LA-인천 구간 탑승률이 여름방학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항공사의 LA-인천 구간 탑승률은 지난 주말 90%를 넘었으며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은 90%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탑승률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대한항공은 6월에 20일, 27일에 각각 한 차례 증편, 7월21일부터 주 5회 증편으로 주 26회까지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7월 하순은 한국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인천-LA 구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이다.
대한항공 미주본부 김광성 상무는 “사스의 영향으로 그동안 침체됐던 여행수요가 여름방학을 맞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일단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7월에 한국 방문시 예년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까지 LA-인천 구간요금을 준 성수기요금에서 160달러 인하한 729달러(세금별도)에 판매하며 여행기간은 7월1일부터 25일까지 탑승해야 한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2편을 증편, 주 12회 운행하고 있지만 오는 7월17일부터 금요일 새벽에 운행하는 OZ203편을 한 차례 감편, 주 11회 운행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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