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투자자들 노심초사

2002-07-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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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폭락 계속…은퇴시기 늦추고 증시동향에 촉각

증시가 연일폭락세를 보이자 노후대책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한인 등 상당수의 퓨젯 사운드지역 투자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일에도 234.68포인트가 하락한 7,784.58에 마감, 지난 9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은퇴시기를 늦추는 문제를 검토하는 등 향후의 증시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401-K를 통해 증권에 투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최근 주가하락으로 30%이상의 손실을 기록, 증권회사에 향후의 증시전망에 대한 전화가 빗발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7일 개장 초 반등세를 나타낸 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오전 11시35분 현재(동부시간) 69.64 포인트가 상승한 7,854.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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