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메카 노스 벤드서 6백여 선수 겨뤄
이번주와 다음주 노스 벤드에서 열리는 북미주 및 세계 유니사이클 챔피언십 대회에 미국·캐나다·독일·호주·일본 등지에서 6백여 선수가 참가, 시애틀 지역이 외바퀴 자전거 타기의 세계적 메카임을 과시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미기·육상·단체·산악 등 4개 종목에서 29 게임을 벌인. 미기 종목은 피겨 스케이팅처럼 개인, 쌍쌍, 프리스타일 등이 있고 육상은 10km 경주, 릴레이 및 높이뛰기 등이 있다. 높이 뛰기의 현재 최고기록은 2피트도 안 되는 데 이는 점프해서 착지한 뒤 넘어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10m를 가장 느리게 주파하는 이색적인 게임도 있다.
단체경기로는 유니사이클을 타고 벌이는 농구와 하키 게임이 있다. 산악경기는 가장 늦게 추가됐으면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데 스노퀄미의 등반로에서 스키처럼 업힐, 다운힐, 크로스컨트리 등의 경기를 벌이게 된다.
노스 벤드 초등학교는 120여명으로 구성된 유니사이클 팀으로 유명하다.‘팬서 프라이드’로 불리는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유니사이클 팀은 매일 체육관에서 외바퀴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며 퍼레이드 등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윗비 아일랜드의 라스 클로센 목사는 알래스카 인디언 마을 선교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바퀴 자전거를 타고 미대륙 횡단에 나섰는데 현재 오하이오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