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식량원조 증액 요구
2002-07-22 (월) 12:00:00
시애틀·LA·뉴욕·시카고 등지에 회원 단체를 두고 있는 재미 한국청년연합(회장 윤대중)이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에 대외식량 원조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17일 ▲올 회계연도부터 크게 삭감된 대외식량 원조기금을 5억달러 증액하고 ▲긴급구호 물자 저장량을 현재의 2백만톤에서 4백만톤으로 늘일 수 있도록 2억달러를 추가 배정하며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을 2억달러 증액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서 4백장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부시 행정부의 대외 식량지원 예산 삭감으로 국제사회 3천만명의 수혜자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한인사회도 미국 정부가 유엔 식량 지원예산을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