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고래 멸종위기 대상 탈락

2002-06-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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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MFS,‘아직은 괜찮다’판단

수 십년 내에 퓨젯 사운드에서 사라질 것으로 우려되는 범고래가 연방당국으로부터 멸종위기 동물로 선정되는데 실패했다.

국립해양어류국(NMFS)은 25일 이 같은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범고래를 보호할 별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퓨젯 사운드에서 서식중인 범고래 수는 모두 78마리로 지난 95년에 집계된 98마리보다 20% 가량 줄었다.


해양 전문가들은 퓨젯 사운드에서 여름을 보내는 범고래가 아직은 멸종위기 상황에 처해있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범고래의 수가 줄고 있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다오염·기생충·보트 운행의 증가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범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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