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셀폰 사용자 불만 팽배

2002-06-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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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다요금·통화불량 등 신고 급증…당국 개입채비

셀룰러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갖가지 불만이 폭발직전 상황에 이르자 관계당국이 문제해결에 나섰다.

크리스 자비스 워싱턴주 법무부 대변인은 지난 3년 반 동안 셀룰러폰 서비스와 관련된 2천2백여건의 소비자 불만사항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문제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자비스는 “조만간 업계 대표들과 만나 접수된 불만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국에 접수된 불만사항은 과다하게 부과된 고지서에서부터 통화불량, 계약한 통화플랜의 애매모호한 내용 등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별로는 보이스스트림이 677건으로 가장 많고 퀘스트가 563건, AT&T 와이어리스가 348건, 스프린트가 306건, 버라이즌이 214건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버라이즌은 잘못 부과된 고지서 내용을 문제삼아 집단소송을 제기한 가입들에게 사용기간에 따라 연간 15달러의 크레딧을 주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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