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노레일도 주민투표 대상

2002-05-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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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장 위한 재원마련 징세안 주민들에게 묻기로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만 운행되고 있는 모노레일을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중인 당국은 재원마련을 위해 징세여부를 주민들에게 물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될 이 안은 다운타운을 통과, 크라운 힐과 웨스트 시애틀을 연결하는 확장공사를 위해 1.4%의 자동차 물품세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행주체인 ETC가 승인한 이 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8월말 확정된 후 시애틀 시민을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붙여지게 된다.


총 공사비를 10억달러 이상으로 추산하는 ETC는 시내구간을 시애틀센터에서 5 Ave, 스튜어트 St. 및 2 Ave.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잠정 결정했다.

톰 윅스 ETC 이사회장은“상당수의 주민이 모노레일 확장을 지지하고 있어 낙관하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교통 전문가들은 모노레일 노선 확장 계획이 시애틀의 교통난을 비교적 쉽게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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