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호주 출신 크리스 스넬링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 데블 레이스를 5-2로 격파하고 33승(18패)을 따냈다.
원정 2연전 마지막 게임에서 스넬링은 0-2로 뒤지던 5회 우월 아치포로 카를로스 기옌에 이어 홈플레이트 밟으며 생애 빅 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7회 4개의 안타를 집중시킨 매리너스는 쉽게 2점을 더 뽑아 전날 완패를 설욕했다.
매리너스 마무리로 나선 가즈히로 사사키는 10개의 공만으로 9회를 마무리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사키는 19게임에 출장, 19.2이닝 동안 안타 10개만 허용한 채 방어율 0.00의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매리너스 에이스 프레디 가르시아는 7⅓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