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치원생 사망 미스테리

2002-05-2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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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시관, “긱 하버 초등교 교실 곰팡이와는 무관”

최근 긱 하버에서 갑자기 사망한 유치원생에 대한 부검결과 그 동안 교내에서 문제시됐던 곰팡이 균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존 하워드 피어스 카운티 검시관은 매디슨 버그렌(6)의 부검결과 아무런 공중 보건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톤데일 초등학교 유치원생이었던 버그렌은 지난 21일 밤 호흡장애 증세를 보여 타코마 어린이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다음날 오전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려면 추가적 부검이 필요하다고 밝힌 수사당국은 버그렌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선천성 심장결함으로 태어난 직후 사망한 점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3월 40만달러를 들여 이 학교의 곰팡이 제거작업을 실시한 교육구는 학부모들에게 공한을 보내고 버그렌의 사망은 환경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측은 그러나, 예방조치로 모든 유치부과정 학생들에 대해 메모리얼 데이 다음날까지 휴교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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