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리너스 맹폭에 토론토 KO

2002-05-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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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루홈런 포함 15안타로 15득점…피네이로 4승

시애틀 매리너스가 만루홈런을 때린 마이크 카메론과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마크 맥어모어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넉아웃 시켰다.

경기시작 3회동안 탐색전을 벌이던 매리너스는 4회 카메론이 상대편 에러로 진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트자 카를로스 기옌이 2점, 맥어모어가 3점 홈런을 날려 쉽게 5득점, 일찌감치 승패를 가늠했다.

7-2로 앞서나가던 7회 초 매리너스는 11명의 타자가 나서 단 4개의 안타에 1에러를 묶어 무려 8점이나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진루한 뒤 2루와 3루 도루에 거푸 성공한 카메론은 타자 일순 뒤 2번째 타석에서 좌월 만루 홈런을 날려 확실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매리너스 선발 조엘 피네이로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시즌 4승(무패)째를 따냈다. 피네이로(방어율 1.58)는 이로서 프레디 가르시아-제이미 모이어-조엘 피네이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한 꼭지점을 이루고 있다.

한편, 라이언 프랭클린이 맡던 제5선발 자리를 더블 A에서 직행한 라파엘 소리아노가 맡게될 것이라는 관측이 탄력을 받고 있다.

루 피넬라 감독은 평균 93마일의 강속구를 뿌려대는 이 22세의 도미니칸 출신 투수에게 다음 주 선발 출장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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