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킹 카운티 지역 6.1% 올라, 중간가격 28만1천달러
보잉사의 대량해고와 퓨젯 사운드 지역경제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의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전문회사인 NMLS는 지난달 킹 카운티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일년전보다 6.1% 오른 28만1천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매물건수도 지난해보다 4%가 증가했고 퓨젯 사운드 전지역 거래주택의 중간 값도 20만9천달러로 4.8%가 올랐다.
워싱턴주립대학(WSU)부동산연구센터의 글랜 크렐린 소장은“고용 및 전반적인 시장여건이 안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주택구입이 다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윈더미어 부동산회사는 현재 40만달러 이하의 주택거래가 활발한 편으로 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크게 떨어진 모기지율은 그러나, 더 이상 주택구매를 부추기는 요인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그 동안 거래가 부진했던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는 보잉사의 대량해고가 정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