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정용 개스 값 내린다

2002-05-07 (화) 12:00:00
크게 작게

▶ PSE 6월부터 19% 인하…가을엔 다시 인상 방침

시애틀을 제외한 퓨젯 사운드 대부분의 지역에 전기와 개스를 공급하는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가 개스 요금을 대폭 인하한다.

PSE는 도매 공급가격의 하락으로 일반가정에 공급되는 천연개스의 요금을 내달 1일부터 평균 19%가량 내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하조치로 가구 당 월 평균 72달러인 사용료가 12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PSE관계자들은 말했다.


하지만 PSE는 이와는 별도로 9월부터는 또다시 최고 14%, 또는 가구 당 10달러 정도의 요금인상 계획을 추진, 이미 허가요청서를 주정부 공공사업·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

PSE는 개스 수입가격의 급등을 내세워 지난해 9월부터 추가요금을 부과해왔는데 9월의 인상계획은 개스 구입가격 때문이 아니라 배달비용의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현재 PSE는 킹·스노호미시·피어스·서스튼·루이스·키티타스 카운티 지역 총 61만 가구에 천연개스를 공급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