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섹스 여교사’법정 설 수도

2002-05-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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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측 변호사 직접증언 요구…교육구는 간접증언 선호

초등학교 6학년의 남학생 제자를 추행해 복역중인 전직교사 메리 케이 르토노의 법정출석 증언이 추진되고 있다.

소송 원고인 빌리 푸아라우 가족의 사이러스 밴스 변호사는 르토노가 법정에서 직접 증언을 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고인 디모인스 경찰국은 이 같은 요구에 동의하고있으나 공동으로 피소된 하이라인 교육구 측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위성중계를 통한 간접증언을 고집하고 있다.


밴스 변호사는 그러나, “푸아라우도 무사히 증언을 해냈는데 르토노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얘기는 이해가 안 된다”며 교육구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르토노와의 성 관계를 시작할 당시 뷰리엔의 쇼어우드 초등학교 6학년생이었던 푸아라우는 현재 18세로 스승과의 관계로 출생한 두 아이를 두고 있다.

푸아라우와 그의 어머니 수나 빌리는 교육구와 경찰국이 이 사건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 정신적 및 신체적 피해 보상으로 1백만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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