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햄버거를 상대로 승소했던 변호사가 이번에는 피자 헛을 상대로 야채 피자를 걸어 소송을 제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시애틀의 해리시 바티 변호사는 피자 헛이 채식주의자 용으로 판매하는‘베지 러버’피자에 고기를 사용했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바티는“이는 채식주의자들이나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도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킹 카운티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바티는 국내 1천5백만명의 채식주의자 및 1백만명의 힌두교도들의 참여를 유도해 집단소송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피자 헛의 패티 설리번 대변인은 피자에 고기를 넣은 바 없다고 반박했으나 소송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최근 맥도널드 햄버거는 감자튀김에 육류첨가제를 사용했음을 인정, 사과와 함께 소송에 참가한 채식주의자들과 힌두교도들에게 모두 1천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