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회 양육교실 개강…자녀렷克罐題?따로 8주간 계속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자녀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워싱턴주 대한부인회(회장 황기현)의 금년도‘자녀 양육교실’담당강사가 강조했다.
자녀 양육교실의 학부모반을 맡은 유미영씨는“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도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도록 어렸을 때부터 교육시켜야 한다”
며 행동뿐 아니라 감정표현에도 책임의식을 기르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씨는 책임의식 교육이 확실히 이뤄지지 않으면 타인에 책임을 전가하는‘방어 기제’성향이 나타나 학교와 사회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2일 타코마 새생명교회에서 개강한 올해 자녀양육 교실에는 학부모 30여명을 포함, 70명이 참여, 자녀반과 학부모반으로 나뉘어 강의를 받았다.
앞으로 8주간 계속되는 양육교실의 마지막 2주는 자녀들의 성교육에 집중된다. 유씨는 일반적으로 2세 때부터 아이들이 성 개념에 눈을 뜬다며 나이별로 체계적인 성교육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유일한 남성 수강생인 타코마의 김모씨는“이민 1년생으로 자녀에게 조언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 답답했다”며 자녀를 학교에 맡겨만 둘수는 없어 자녀 양육교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