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 정보전화‘511’등장

2002-04-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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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서비스 개시… 교통·날씨 등 정보 제공

911은 긴급 전화번호, 411은 안내 전화번호이다. 그럼 511은?

올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인 511은 워싱턴주 내 각 지역의 여행정보를 알려주는 새로운 서비스 전화번호이다.

주 교통부의 엘든 제이콤슨 511 프로젝트 담당관은“여행자들은 앞으로 세자리 전화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 일정을 잡거나 고치는데 큰 도움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511은 우선 초기단계 서비스로 교통 및 날씨정보와 함께 워싱턴주의 페리, 각 지역 트랜짓 버스, 시택공항 등 주요 교통기관의 안내전화로 자동 연결해주게 된다.

511은 점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려 궁극적으로는 워싱턴주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연결되며 목적지의 주요 볼거리, 도중의 사고 여부 등도 알려준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연방 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전국적인 교통정보 서비스망 구성을 위해 전화번호 511을 지정한 바 있다.

워싱턴주는 연방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73만달러의 예산을 확보, 자동응답서비스를 위해 48개 수신전용 전화회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주 교통부는 6년 내에 서비스 전화를 144개 회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주내 각 전화회사는 511 전화가 자동연결되도록 컴퓨터 프로그램 수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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