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밴쿠버 BC 금년 정기 친선경기서 1승1패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워싱턴주-밴쿠버 BC 원로축구팀 정기 친선경기에서 양 팀이 1승씩을 주고받으며 호각세를 이뤘다.
페더럴웨이 스틸 레이크 팍에서 열린 경기에서 워싱턴주 OB 팀은 20일 4-2로 승리했으나 21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했다.
OB팀과 함께 열린 장년부 경기서는 워싱턴주 선발팀이 밴쿠버 BC 선발 팀에 1승1무(3-2, 2-2)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밴쿠버 BC 팀은 오는 9월 21일 워싱턴주 대표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설욕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20일 경기 후 열린 환영 만찬에서 회장 공석상태로 사실상 기능이 정지됐던 워싱턴주 대한 축구협회 회장으로 김상권씨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됐다. 김 신임회장은 2000년 회장을 역임했었다.
거의 4개월간 회장단 공백으로 업무 마비를 겪어온 축구협회는 김 회장 체제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오는 5월 4일 페더럴웨이 축구회 주관으로 사할리 중학교에서 금년 시즌 첫 대회로 열리는 시애틀 한인회장배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