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다 김씨 부친 김창성씨 다짐...전국 캠페인 기자회견도
난치 백혈병을 앓고 있는 린다 김씨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이 미 주류 언론매체와 한국 언론사들을 통해서까지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일치하는 골수 형질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린다 김씨의 부친 김창성씨는 한국서 골수형질이 걸맞는 2명이 시애틀에 와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나 완전 일치가 안됐다며 안타까워했다.
21일 시애틀 한인형제교회에서 벌어진 캠페인에 참석한 김씨는“가까스로 형질이 비슷한 한인을 찾아 기대를 가졌었으나 수술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실망했다. 그러나 언젠가는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계속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109명이 참가했다.
한편, 린다 김씨를 위한 전국 규모의 캠페인이 4월26일부터 3일간 실시돼, 25일 오전 10시30분 스웨디시 병원서 주류 언론사를 위한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기자회견에는 신호범 주상원의원, 마사회 주 경제개발 무역장관, 문병록 총영사, 김경곤 타코마 한인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