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쳐 나오던 여인이 점원들의 추격으로 도주하다 사고를 내 딸이 사망하자 마켓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노스 벤드에 거주하는 아니타 마리 듀렛(42)은 지난해 6월 우든빌의 앨버슨에서 266달러 어치의 식품을 갖고 나오다 마켓 직원에 적발됐다.
추격을 받은 그녀는 시속 80마일로 차를 몰고 달아나다 나무에 차를 박아 타고 있던 9살 난 딸이 사망했다.
그녀의 변호인 측은 당시 종업원들이 듀렛의 차번호와 인상착의를 알고있었다며 추적 대신 경찰을 불렀으면 인명사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적반하장격의 주장에 대해 앨버슨 측은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직원들은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