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화풍 임이식 화백, 9일부터 소치 갤러리서 개인전
중국의 3대 화가인 부견부로부터 중국 화풍을 사사한 산 그림의 대가 임이식 화백은“언젠가 레이니어 산의 아름다움도 묵화로 표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 황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후 산을 소재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린다는 임화백은 지난 9일부터 페더럴웨이 홈타운 샤핑몰 내 소치 갤러리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에서도 산을 소재로한 작품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임화백은 화선지를 이용한 전통 한국화 기법에서 탈피, 실크와 종이가 반반씩 섞인 면지나 닥지 캔버스 위에 유화, 수묵 기법 등을 가미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재미 화가다.
6년전 하와이에 이민 온 후 1면만에 워싱턴주로 옮긴 임화백은 30여년간 작품활동을 벌이며 개인전을 7번 열었고 그룹전시회에도 40회 이상 참여했다. 임화백은 현재 타코마 다운타운에서 성산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