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타임스, 한인 2세 조 유진 목사 등 활동 소개
한인 2세 목사가 새로 설립한 시애틀의 퀘스트교회 등 동양계 교회가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있다.
시애틀 타임스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이끄는 젊은 목회자의 한사람으로 퀘스트교회의 조 유진(31) 목사의 활동을 12일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4개월 전 시애틀 인터베이의 한 작은 교회를 빌려 불과 10명으로 시작한 퀘스트교회의 신도가 현재는 1백명으로 불어날 정도로 급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20대 한인 신도를 주축으로 하는 이 교회는 최근 4천 평방피트 크기의 창고를 빌려 커피샵·공연장·컴퓨터 센터로 개조하고 주일에는 교회로 사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조목사는 아시안을 위한 교회를 사랑한다며 보다 큰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타임스는 또한 일년 전 뉴포트 고등학교의 카페테리아에서 시작한 등대교회도 지금은 신도가 3백명이 넘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도수가 줄고 있는 대부분의 기존 교회들과 달리 웨인 오기마치 목사가 이끄는 등대교회는 자국인 교회나 백인교회에 적응하지 못한 많은 아시안 2세들의 몰려들고 있다.
특히, 20~4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 인종으로 구성된 범 아시안 교회들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