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합 80마리 1분만에 ‘꿀꺽’

2002-03-05 (화) 12:00:00
크게 작게

▶ 반시간 동안 빙어 77마리 먹어치운 사람도

지난 주말 윗비 아일랜드와 켈소에서 열린 해산물 먹기 대회에서 1분에 삶은 홍합 80마리를 삼킨 사람과 30분만에 빙어 77마리를 먹어치운 사람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쿱빌의‘펜 커버 홍합 축제’에 나온 앤디 엘프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홍합 먹기는 내 전문분야”라며 호언장담했는데 과연 1초에 한 개 이상 삼키는 놀라운 속도를 보이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챔피언 상품으로 50달러짜리 선물권을 받은 엘프는 내년에도 참가해 타이틀을 방어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


켈소의 연례 빙어 먹기 대회에서는 지난 1972년 이래 계속 챔피온 자리를 지켜온 다윈 웨버가 반시간만에 77마리를 먹어 30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웨버보다 22살 젊고 체중도 140파운드나 더 무거워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던 제프 디버는 70마리에 그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