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 개선안 1차관문 통과

2002-01-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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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상·하원 의외로 쉽게 승인…재원마련이 숙제

주의회는 게리 락 주지사가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교통 개선안을 전격 승인, 각종 교통개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울렸다.

상원에 이어 하원도 67-28의 표결로 전반적인 교통체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켜 현재 락 지사의 최종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 일괄법안의 표결에는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50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예상외로 공화당 의원도 17명이나 동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락 지사는 초당적인 지지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러한 교통개발 사업으로 앞으로 시간과 돈이 크게 절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그러나, 예산이 문제라며 주의 전반적인 세입안이 확정돼야만 교통안도 효력을 갖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지사 직속의 교통특별위원회가 작성한 교통개선 안에는 각종 공사계획 외에 공사 인부의 임금이나 각 지방정부의 공사집행에 대한 지침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의회는 교통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 방안을 놓고 고심중인데 락 지사는 갤런 당 9센트의 개스세 인상을 포함, 모두 85억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확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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