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막강 오리건대에 낙승…소닉스도 밀워키 눌러
대학농구 PAC-10 리그에서 밑바닥 2위인 UW 허스키스(남자)가 공동수위를 달리고 있는 막강 오리건대를 97-92로 물리치는 파란을 연출했다.
올 시즌 PAC-10에서 단 1승만 건진 UW는 AP 선정 전국랭킹 19위에 올라있던 오리건대와 시종 접전을 벌이며 5점차로 대어를 낚아 시즌 전적 2승 7패(전체 8승11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52-44로 마친 허스키스는 32점을 쓸어 넣으며 승리의 히어로가 된 덕 렌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건 덕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NBA 서부 컨퍼런스 태평양지구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애틀 수퍼소닉스는 브렌트 배리(29점·10리바운드)와 게리 페이튼(20점·1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수위를 달리고 있는 밀워커 벅스를 적지에서 99-88로 물리치고 시즌 22승(20패)째를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차세대 소닉’라샤드 루이스는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