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후원회 발표…2명 더 추가될 수도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02 월드컵 축구대회의 해외 자원봉사 지원자 중 시애틀 지역에서 30명이 일단 선정됐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워싱턴주 월드컵 후원회(회장 강희열)를 통해 신청한 38명의 워싱턴주 거주 자원봉사 지원자 중 30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후원회에 최근 통보했다.
조직위는 이들 30명 외에 2명을 별도 심사하고 있어 워싱턴주 출신 자원봉사자는 최대 32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된 자원봉사자 중 최연소자는 박경주씨(1983년 생)로 조직위 등록부에서 일하게 됐으며 비 한인 합격자로 여성 축구선수 출신인 알라비소 글라리아씨는 부산운영본부 출입관리부서 일을 돕게 되었다.
한편, 워싱턴주 후원회는 서북미 지역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내달 9일 타코마 돔에서 열리는 아·태 문화 센터(회장 서인석) 주최 설 맞이 축제에 부스를 마련,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