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킹 카운티 지역…최고 14% 오른 곳도
킹 카운티의 재산세가 평균 5.3% 인상돼 내달 통지되는 올해분 재산세 고지서에 반영된다.
시애틀(5.8%), 시택(5.5%), 렌튼(6%) 등 일부 지역은 재산세가 크게 인상됐지만 한인 밀집거주지인 페더럴웨이(3.3%)나 쇼어라인(2.3%)은 비교적 낮게 책정됐다.
이에따라, 시애틀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인 30만달러 짜리 집을 소유한 사람은 올해 175달러의 재산세를 추가로 부담하게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은 재산세 인상율을 보인 지역은 이스트사이드의 뷰로 아츠 빌리지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4%나 올랐다.
킹 카운티의 스콧 노블감정관은 집 값이 뛰었거나 교육 재원 마련을 위해 주민투표로 높은 세금을 승인 받은 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재산세 인상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민투표로 통과된 I-747 발의안은 정부의 재산세 인상율을 종전 허용가능 치의 1%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올릴 수 있도록 허용된 상한선으로의 인상을 보류해온 각시가 이번에 이를 최대한 반영, 평균 인상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부분의 시 당국이그 동안 보류해온 인상 분을 제외한 올해의 실질적인 인상율은 1% 내외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