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시 한인업주 입건…카운티 경찰 한 달간 함정수사
서스턴 카운티 마약 단속반은 에페드린 함유 각성제 취급 업소에 대한 함정단속 끝에 수도 에페드린 9상자(34,560정)를 판매하려던 레이시의 용해 수 이(Yong Hae Su Yie·41)씨를 입건했다.
단속반의 짐 챔벌린 반장은 다른 4개 업소에도 경고장을 보냈다며“관내에 히로뽕 밀제조 시설이 만연해 우선 에페드린 불법 판매 근절이 필요했다”고 단속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영문을 모르겠다”며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올림피안지는 보도했다.
단속반은 지난 7월 관내 12개 그로서리 업소에 공문을 보내 히로뽕의 원료로 사용되는 에페드린 함유 각성제의 판매량을 제한한 새 주법에 관해 계몽한 후 지난달부터 8개 업소를 대상으로 함정단속을 벌였다.
이 중 5개 업소는 하루 3팩 이상 팔지 못하도록 한 주법을 어겼고, 이씨의 경우 자신의 집 차고에서 수도 에페드린 9상자를 도매가격인 9,000달러에 넘기려다 고객으로 위장한 경관에게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챔벌린 반장은“이미 많은 업소들이 각성제 제한판매에 동참하고 있다”며 올림피아 인근의 모텔과 모빌 홈에 창궐하고 있는 히로뽕 밀조직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원료로 사용되는 에페드린 판매업소들의 엄격한 법 준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