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색채의 교향악’개인전

2002-0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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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미호씨, 커클랜드 갤러리서 2월10일까지

한인 여류 미술가 곽미호씨(57)가 10일 커클랜드 갤러리에서‘색채의 교향악’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70여 작품을 선보였다.

화랑 초청 형식으로 마련된 이 전시회는 이스트사이드 미술가 협회 회원인 곽씨가 미국에서 갖는 첫 개인전으로 내달 10일 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성악가 출신으로 한국에서 미술인 그룹인‘창미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다 7년전 미국으로 건너온 곽씨는 이번 전시회에서‘장미의 콘서트’,‘기쁨의 노래’등 성악가다운 타이틀의 작품을 선보였다.


곽씨는“워싱턴주의 멋진 자연에 반해 주로 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고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브루그의 레핀 미술 아카데미에서 수학한 곽씨는 지난해 7월 레핀 출신 화가들과 함께 핀란드 코트카에서 그룹전을 개최했고 작년 에드먼즈 미술축제에도 출품한 바 있다.

그녀는 세계 순회전시회를 구상중인 창미원 회원들이 올해 시애틀에서 그룹전을 열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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