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 교도소 수감자 신분확인 통해 즉각 조치
연방이민국(INS)이 워싱턴주 내 교도소 수감자들의 신원확인을 통한 불법체류자 검거 및 추방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최근 들어 INS 수사관들은 음주운전이나 교통위반 입건자를 중심으로 이들의 불법체류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매일 오전, 전날 구속된 수감자들의 인적사항을 일일이 확인하는 INS 수사관들은 불법여부가 적발될 경우 즉시 추방조치를 내리고 있다.
KOMO-TV는 지난 99년, 주 순찰대의 짐 손더스 대원이 교통단속도중 불법체류 외국인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범법자들에 대한 조사가 크게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INS 구치소는 지난해 모두 6천3백명의 외국인을 추방했는데 이 가운데 무려 60%가 범법자로 드러났다.
자신도 이 같은 사실에 놀랐다고 밝힌 밥 콜맨 INS시애틀 소장은“바로 그 때문에 불법체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