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택공항 또 폐쇄소동

2001-11-2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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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대 금속탐지기 코드 빼놓고 승객 통과시켜

지난 24일 시택공항에서 또다시 보안사고가 발생, 수 시간동안 공항이 폐쇄되고 수 천명의 승객이 재 검색을 받는 등 일대 소동을 빚었다.
연방항공국(FAA)은 이날 오전 공항 내 검색대 금속탐지기의 작동 미비로 이 같은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공항에 배치된 한 방위군 병사가 금속탐지기에 연결된 전기코드가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고 당국에 통보하면서 즉시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이로 인해 공항 측은 탑승 라운지의 대기자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등 전원을 메인 터미널로 철수시켰다.

모든 승객들은 다시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으며 경찰이 수색견을 동원해 공항 내 구석구석을 샅샅이 수색하기도 했다.
또한, 이미 이륙한 TWA항공기에 대해서도 회항 명령을 내려 모든 승객을 철저히 재점검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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