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검찰, 범법사실 없는 것으로 결론
명령에 불응하는 과테말라 출신의 20대 청년을 현장에서 사살한 벨뷰경찰관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킹 카운티 검찰은 지난 8월 초 마티네즈 멘데즈(24)를 사살한 마이크 헤틀리 경관은 조사결과 별다른 위법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문에 참여한 배심도 헤틀리 경관이 권총을 발사할 당시 자신의 안전에 대해 위협을 느꼈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평결을 내렸다.
당시 흉기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여성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 멘데즈를 사살한 헤틀리는 법정증언을 거부했었다.
멘데즈가 자신의 아파트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도주하려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자 차에서 내린 헤틀리 경관은 정지명령에 불응하는 멘데즈를 권총으로 사살했다.
이번 조사는 영어를 모르는 멘데즈가 경찰관의 명령을 이해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헤틀리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정지명령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