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년 계획 절반 경과 자체평가...예산난관 여전
과다한 경전철 공사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사운드 트랜짓이 지난 5년 동안의 운영실적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자체평가를 내렸다.
조니 얼 트랜짓 전무이사는“지금까지 하루 평균 2만2천명이 차를 집에 두고 버스를 이용하고 있 다”며 대중교통 정책이 성공을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경전철 등 많은 공사계획을 추진중인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 96년 설립당시 예상보다 12억달러가 많은 총 73억달러의 사업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트랜짓 당국은 시애틀-시택공항 구간의 21마일 경전철‘링크’를 건설할 충분한 예산을 아직 확보하지 못해 시애틀 다운타운-시택공항 인근으로 연결되는 14마일 구간을 우선 착공키로 결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지난 96년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주민투표로 설립된 사운드 트랜짓은 버스, 통근열차 및 경전철 사업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방안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