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수 줄여도 지출늘어...취학아동 등 크게 증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주 정부가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 할 형편이다.
예산 관계자들은 의료비용, 취학아동 수 및 기결수가 예상외로 크게 늘어나 지출이 1억4천만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교 입학생 수가 당초 예상보다 8천명 이상 증가, 향후 2년간 8천3백만달러의 교육예산 증액이 불가피해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세수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예산을 3억3천만달러 가량 늘여야할 판이라며 걱정이 태산같다.
손창묵 주 수석경제자문관은 내년도 세수감소가 최고 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랭크 찹 주상원의원(민주, 시애틀)은 “주 정부와 협의해 일반세금을 올리지 않고 예산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리 락 주지사는 이러한 세입세출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인력감축 등 추가적인 지출삭감 계획을 구상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