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소닉은‘나야 나’

2001-11-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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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루이스 36점 폭발…강호 올랜도 격파에 일등 공신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고졸 출신 라샤드 루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동부의 신흥강호 올랜도 매직을 두차례 연장전 끝에 123-119로 꺾고 시즌 2승째(2패)를 거머쥐었다.

스몰 포워드와 파워포워드는 물론 슈팅 가드까지 넘나들며 팀의 대들보로 부쩍 자란 루이스는 54분 동안 36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루이스는 호쾌한 덩크슛 외에 8개의 3점 슛을 시도, 5개를 링에 꽂아 넣어 차세대 NBA간판으로 급부상한 상대팀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7득점·8리바운드)에 완승을 거두었다.

루이스, 게리 페이튼, 빈 베이커로 이어지는 소닉스의 삼각편대는 맥그레이디의 천재적인 플레이에 그랜트 힐, 패트릭 유잉 등이 가세한 올랜도에 완패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90점을 링에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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