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행기 여행은 안전”

2001-11-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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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항공산업 정상화 위해 대대적 광고 캠패인

신규 항공기 주문의 급격한 감소로 전례 없이 고전하고 있는 보잉사가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광고 내용은 그러나, 비행기 판매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항공기 여행의 안전에 대한 일반적인 홍보내용이다. 앨런 뮬랄리 상업항공기부문 사장은 항공 산업은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지적하고 “세계 항공 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보잉은 이 광고 캠페인이 9·11 테러사건으로 크게 위축된 항공기여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편이라고 밝혔다.
‘자유가 여기에 있다(Freedom is being here)’라는 캐치프레이스를 담은 이 광고문은 항공여행이 테러를 거부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보잉은 신규주문의 감소와 기존주문 분에 대한 잇따른 연기요청으로 내년 말까지 상업항공기부문에서 모두 3만명 가량을 감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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