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5일 대규모 신의원 후원의 밤에 락지사 등 참석
“많은 선거자금을 일찌감치 적립하면 강력한 경쟁후보의 등록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선거를 1년여나 남긴 싯점에서 신호범 주 상원의원의 재선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취지를 정정이씨와 장석태씨는 이 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신광재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주관한 18일 타코마 지역 후원의 밤에서 모금한 1만3천여달러에 내달 15일 게리 락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리소스 센터에서 열릴 시애틀 지역 후원의 밤 모금액을 보태 신의원에게‘충분한 실탄’을 공급할 예정이다.
후원회장 정씨와 후원의 밤 준비위원장인 장씨는 시애틀 지역 행사 후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안계 후원자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해 놓는 등 신의원의 확실한 재선을 위해 만반의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신의원이 한인행사에 너무 자주 얼굴을 내밀면 의정활동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들은“동포사회가 부르면 반드시 달려갈 것”이라는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며 신의원은 지역구 행사와 의정활동을 빠짐 없이 챙기는‘철인’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15일 행사는 주지사와 부지사 등 주류 정계 인사들과 중국·필리핀·베트남 등 다른 동양계 커뮤니티 후원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이라며“한인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