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의원, 1만3천여 달러 모금

2001-10-19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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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 후원의 밤서…“한약 보험커버 꼭 실현”약속

내년 재선에 도전하는 신호범 주 상원의원을 위한 타코마 지역 후원의 밤이 18일 타코마 데이즈 인에서 열려 12,885달러가 모금됐다.
행사에 참석한 80여명의 한인들은 신의원이 초선임에도 주 상원 무역분과위원회 등에서 괄목할만한 활동을 벌여 그의 재선이 아시안계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의원은 당초 재선을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한인들의 지지는 물론 정치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에 이어 당선이 확실한 후보 2위에 올랐다는 결과에 고무 받아 한번 더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재선될 경우“한약의 보험 커버만큼은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하고 2중 언어 교육, 한국전 발발 50주년 기념‘참전용사의 해’지정, 주 공문서에‘오리엔탈’용어 사용금지 등 임기동안 자신의 발의로 통과시킨 법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의원은 9·11 테러 후 보잉사의 대량해고 등으로 10억달러 가량의 세수감소가 예상돼 게리 락 주지사의 예산 15% 삭감안이 통과됐다며 이로 인해 이민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 사회복지 예산이 먼저 삭감될 것이 우려된다고 밝히고 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도 아울러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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