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화학 테러 대비 갖췄다”

2001-10-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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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보건장관 밝혀, 39개 카운티도 작전센터 설치

워싱턴주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생화학 테러에 대한 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메리 셀렉키 주 보건부장관은 주 당국이 현재 모든 보건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셀렉키 장관은 워싱턴주가 기본적으로 재난에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해마다 대통령의 재해선포 지역이 1건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거의 일상적으로 이콜라이 박테리아 등 세균성 전염발생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2년 전부터 주지사 직속의 테러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공중보건문제에 대한 준비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주 정부는 연방 질병 통제예방센터(CDCP)의 예산지원으로 생화학테러 전담기구를 두고 각 정부 부처별 위기대처활동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 주내 39개 카운티 에 설치된 비상 작전센터도 생화학 테러 대처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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