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5회 독립기념일을 경축하는 불꽃놀이 등 행사가 4일 워싱턴주 내 각 지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낮 기온이 80도에 육박하는 화창한 날씨 속에 거행된 퍼레이드, 전시회 등 행사마다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애틀 유니언 레이크, 벨뷰, 커클랜드, 린우드 등지에서는 보름을 하루 앞둔 만월을 배경으로 밤 10시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돼 수많은 구경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특히, 최근 정화작업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연 레이크 유니언의 개스웍 파크 주변은 이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유명한 AT&T 패밀리 불꽃 쇼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차를 몰고 온 구경꾼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동부 워싱턴지역에서도 수 천명이 스포켄 다운타운 리버 프론트 파크의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