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서 총 6명...양키스 감독 ‘제 자식 봐주기’선발
매리너스 투수 가즈히로 사사키와 프레디 가르시아가 AL올스타 투수부문에 선발돼‘올스타 매리너스’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투수 선발이 발표되자 작년 월드 시리즈 챔피언인 뉴욕 양키스 감독으로 올해 또다시 AL 올스타 감독을 맡은 조 토레가‘제 자식 봐주기’로 투수를 기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자기 팀에서 로저 클레멘스(12승1패), 앤디 펩티트(8승4패), 마리아노 리베라(세이브 26), 마이크 스탠턴(6승2패·방어율 1.91) 등 4명을 무더기로 기용한 토레는“올바른 인선이므로 사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돌풍 핵심 브랫 라드케(9승4패·방어율 3.76), 오클랜드 A’s의 에이스 탐 허드슨(8승5패·방어율3.17), 지난 98년부터 15승 이상을 기록한 매리너스 애런 실리(9승1패·방어율 3.64)를 뺀 인선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매리너스 루 피넬라 감독도 클레멘스, 펩티트, 리베라는 인정하지만 스탠턴 선발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피넬라는“아서 로즈(5승0패·방어율 1.96)가 스탠턴보다 못할 것이 없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토레와는 대조적으로 NL 감독인 바비 발렌타인(뉴욕 메츠)은 메츠 투수 릭 리드(7승4패·방어율 3.10) 1명만 감독추천 선수로 선발, 포수부문 팬 투표 1위 마이크 피아자와함께 세이프코 필드에서 뛰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