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 3.3 이하 연속 발생...별다른 피해는 없어
워싱턴주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하오 6시23분 경 레이니어 국립공원 인근에서 진도 3.3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워싱턴대학(UW) 지질연구센터는 진앙지가 레이니어 산 서쪽의 10마일 지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포켄에서도 30일 밤 11시경 두 차례의 미진이 발생, 일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하오 10시44분과 10시45분 연속적으로 발생한 지진의 진도 는 둘 다 2.8로 진앙지는 스포켄 북서쪽 1-2마일 지점으로 확인됐다.
스포켄 카운티 소방국 관계자들은 이번 지진은 몸이 약간 흔들릴 정도의 경미한 지진이었다며 인명이나 재산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동부 워싱턴지역이 지진 다발 지역은 아니지만 새로 발견된 라타 크릭 단층이 150만년만에 활동을 재개할 조짐을 보인다고 경고한 바 있다.